입원실 코골이 눈치 보이시나요?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야 되거나 가족이 아파서 간병을 해야 되는 경우가 있죠.
편하게 1인실을 사용하고 싶지만 입원실이 없거나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4인실, 6인실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잠을 자다 보니까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반갑지 않은 밤의 불청객 코골이 입니다.
본인이 코를 골거나 간병을 하는 가족이 코를 골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눈치를 받게 될 텐데요.
몸도 아프고 정신도 없고, 잠자리까지 바뀌어서 불편한데, 다른 사람의 눈치까지 받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입원실에서 코골이 문제로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하거나 잔소리를 듣고,
또 눈치가 보여서 수면클리닉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많은 분들이 입원실 코골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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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코골이 왜 문제일까요?
‘코골이’라는 이름 때문에 코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코의 영향은 거의 없고 기도가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코골이는 좁아진 기도에 산소가 통과하면서 혀뿌리, 목젖 등에 부딪히면서 내는 호흡잡음이기 때문입니다.
코골이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입원실에서 같이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기 눈치가 보이는데요,
그러나 코골이와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이 더 큰 문제입니다.
코골이가 심한 분들 중에는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다가 ‘컥! 컥!’ 하며 숨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는데요.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횟수가 시간당 5회 이상일 때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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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위험한 이유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잠을 자는동안 우리 몸과 뇌는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해야 되는데요,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저산소증이 나타나고 교감신경계가 흥분되고 심장을 빨리 뛰게 합니다.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낮아지면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 우리 몸은 하루종일 쉬지도 못하고 더 무리가 가기 때문에
주간 졸림이나 만성피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심장이 쉬지 않고 심하게 뛰기 때문에 무리가 가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수면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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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코골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입원실에서 뿐만 아니라 평소 잠을 잘 때 코골이와 수면무흡증이 있으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D CT, 전자내시경,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검사를 하고
본인의 코골이 원인과 증상, 상태 등을 확인해야 됩니다.
검사 결과와 본인의 생활습관, 건강상태, 직업, 나이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재발 확률이 낮고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도 입원실 코골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하루 빨리 수면클리닉을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은 어떨까요?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코골이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