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도 유전이 될까요?
“부모가 코를 골면 자식도 코를 골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죠? 특히 남편이나 배우자가 코를 많이 골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텐데요.
오늘은 코골이 유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답부터 이야기 하면, 코골이는 유전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코골이는 수면 중 좁아진 기도에 산소가 통과하면서 목젖, 혀 등의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호흡 잡음입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른데요,
부모와 자식은 얼굴 생김새와 몸의 구조가 닮게 되는데요.
턱 뼈의 모양과 크기, 혀의 두께, 코 내부의 모양 등
얼굴 전체적인 부분도 닮습니다.
이 부위들은 대부분 코골이 원인 이 되는 곳으로
부모가 코를 골면 자녀도 코를 골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특히 턱의 모양이 작고 뒤로 들어가면 기도가 좁아지고 코골이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위 사진과 같이 ‘무턱’이라고 부르는 ‘하악왜소증’은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를 유발하고
혀의 두께가 두꺼운 경우에도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주간졸림,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장 장애, 성격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자녀의 수면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어린이 코골이 원인은 주로 아데노이드나 편도의 비대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많은 분들이 자녀가 코를 골면 아데노이드와 편도 절제수술을 받게 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절제 수술을 시키기 보다는 3D CT, 전자내시경, 수면다원검사 등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평소 코를 자주 곤다면,
수면클리닉을 찾아가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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