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의 원인으로 대기 상태가 ‘나쁨’인데요.

이런 원인으로 코막힘이 있으면 숨을 편하게 못 쉬고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코가 막히면 많은 분들이 단순하게 ‘비염’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코가 막히는 이유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오늘은 코가 막히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미세먼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의 물질이 코 안에 들어오면 하비갑개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부어 오르거나 콧물, 재채기 등을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약물치료와 면역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차도가 없을 시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비중격만곡증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연골인 비중격이 휘어진 것으로 비염의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선천적 또는 운동, 싸움, 교통사고 등 후천적으로 휘어졌을 가능성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연골이 휘어진 것이라서 약물 치료로는 효과가 없거나 일시적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 비밸브
비밸브는 코 상단의 지붕과 같은 곳으로 우리가 숨을 쉴 때 시원함을 느끼는 부위입니다.
코막힘 수술을 받은 후 여전히 코가 막히거나, 재발했다고 느껴진 경우라면 비밸브를 신경쓰지 못했기 때문에 비밸브 협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중격만곡증 수술 시, 비밸브까지 확인을 해서 문제가 있다면 동시에 수술을 해야 원했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축농증
축농증은 코와 얼굴뼈 사이에 있는 공간(부비동)에 염증과 고름이 차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 입냄새, 안면통 등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과 상태에 따라서 약물 치료를 하고 차도가 없을 때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막히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3D CT, 전자내시경, MAST 검사를 받고 본인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구조적인 이상, 반응하는 알레르기 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증상을 찾고 그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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