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유발하는 코골이, 효과적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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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주위 사람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코골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대다수 환자들이 가족 또는 지인들의 권유로 병원을 찾는다. 특히 코골이는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주간졸림증 및 기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아가 수면장애에 따른 고혈압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코골이의 원인은 보통 기도에 있다. 잠을 잘 때 기도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좁아지게 되는데 공기가 통과할 때 좁아진 기도 부위가 떨리면서 소리를 유발하는 것이다. 술을 마셨거나 유독 피곤한 날에는 근육이 더욱 이완되면서 코골이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 목젖 부위가 쳐지거나 혀가 쳐짐에 따라 기도를 좁게 만들어 발생할 수도 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코를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기도가 완전히 막혀 있는 것으로 수면무호흡증 증상의 하나다. 호흡을 다시 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만성피로, 주간졸림증부터 심부전, 뇌졸증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도 커지게 된다.

코골이 치료법은 개인별 맞춤형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양압기와 구강 내 장치가 있다. 양압기는 기도 공간을 넓혀주어 코골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산소마스크 같은 장비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구강내장치는 단순 코골이에 효과적이나 아래턱을 내밀어서 기도를 넓혀주는 방식이라 부정교합, 턱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법은 다양하다. 수술법들의 공통점은 좁아진 기도 부위를 넓혀주어 수면 중 호흡을 원활하게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3D CT 및 전자내시경 등에 의해 좁아진 기도의 부위가 어디인지 정확히 검진을 하고, 수면다원검사로 증상을 검사 한 후 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다.

지앤지수면클리닉병원 현도진 원장은 “코골이치료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잘 살펴서 본인의 코골이 원인에 최적화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또한, 본인의 건강 상태는 물론 직업, 환경 등도 충분히 고려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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